SK네트웍스가 워커힐면세점을 무난히 방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SK네트웍스는 11월 갱신입찰에서 무난히 워커힐면세점 특허권을 연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
▲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
이런 전망의 근거로 SK네트웍스가 워커힐면세점을 새 단장하고 있고 면세점 독과점 이슈와 관련이 없는 점 등이 꼽혔다.
홍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워커힐면세점을 2016년 초 완공을 목표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며 “면세점 독과점 구조 및 특혜집중 이슈와 관련성이 없는 것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면세점을 수성하고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권 취득도 도전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또 “SK네트웍스는 경쟁사 특허권 갱신 입찰에도 참여했는데 만약 취득할 경우 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3분기에 매출 5조2500억 원, 영업이익 576억 원을 냈을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 전망치는 2014년 3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4%로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9% 증가한 것이다.
SK네트웍스는 9월25일 워커힐면세점과 함께 '동대문 케레스타' 건물을 앞세워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대한 특허권도 신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