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6월 정기조회에서 김종범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용역근로자에게 가스안전공사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용역노동자 71명의 정규직 전환을 마치고 이를 축하했다.
가스안전공사는 8일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6월 정기조회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용역노동자들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가스안전공사가 직접 고용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 직원들은 청사를 관리하는 용역노동자 71명이다.
가스안전공사는 2020년 시설관리, 미화, 경비,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용역노동자 9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2017년 처음으로 기간제 계약직 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2018년 파견직 5명과 용역노동자 17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비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해 용역근로자와 계약직 등 비정규직 직원 123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비정규직 전환을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그동안 노사 및 전문가협의회를 3차례 거쳐 처우개선, 근로 여건 개선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으며 경비 및 미화와 같이 고령자 친화직종은 정년을 65세로 높이는 등의 기준을 마련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기준을 마련한 뒤 부서 평가 및 면접을 통한 전환대상 평가와 최종심의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최종 결정했다.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그동안 비정규직이라는 불안정한 여건에서도 묵묵히 근무해준 직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 직무대행은 "기존 직원들은 한 가족이 된 전환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배려의 마음으로 맞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