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다음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이 더 많은 화소를 구현하고 5G통신을 지원하는 등 성능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 차기작에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브라이트GM1’을 싣는다.
▲ 모토로라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 <씨넷> |
XDA디벨로퍼는 모토로라가 이 이미지센서를 활용해 다음 제품의 뒤쪽 카메라를 4800만 화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봤다. 기존 레이저는 뒤쪽 카메라가 성능이 1600만 화소에 그쳤다.
레이저 차기작의 앞쪽 카메라 역시 500만 화소에서 2천만 화소로 성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710’에서 ‘스냅드래곤765’로 바뀌어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에는 4G통신만 지원됐다.
램은 6GB에서 8GB로, 저장공간은 128GB에서 256GB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배터리도 2510mAh 용량에서 2845mAh 수준으로 커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개선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레이저 차기작은 중국과 북미지역에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XDA디벨로퍼는 “새로운 레이저는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과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며 “갤럭시Z플립과 같이 초박형유리(UTG) 등을 도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