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조원태 "대한항공 1분기 최악의 상황에서 적자 최소화는 임직원 덕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5-18 15:1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자폭을 최소화한 대한항공 실적을 두고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감사했다.

조원태 회장은 18일 대한항공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상 유례 없는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적자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임직원 여러분들이 있다”며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 준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86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원태</a> "대한항공 1분기 최악의 상황에서 적자 최소화는 임직원 덕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73억 원, 영업손실 82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2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2308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항공업계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이 실적을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를 두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19로 야기된 회사의 현실을 생각하고 달라진 여러 현장의 모습을 마주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카트만 쌓여 있는 기내식 센터의 냉장고와 너무나 한산한 여객터미널, 엔진에 덮개를 씌우고 서있는 우리 비행기를 보면 공허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답답한 방호복을 입고 고객 서비스에 여념이 없는 승무원과 시시각각 변하고 취소되는 스케줄로 발생하는 고객 문의와 불만을 응대하는 예약센터 직원, 늦은 밤까지 작업하는 화물터미널 직원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교차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경영 정상화를 향한 의지도 내보였다.

조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다시 누려야 할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며 “임직원 여러분의 소중한 헌신과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