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LG유플러스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교육 등의 효과로 이용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교육앱 ‘U+아이들 생생도서관’ 이용자가 11만 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U+아이들 생생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동화, 자연관찰, 과학 등의 콘텐츠를 입체(3D) 증강현실(AR)로 꾸며 보여준다.
현재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퍼드’ 등 세계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와 제휴해 영어도서 152편을 증강현실로 제공하고 있다.
U+아이들 생생도서관은 1월17일 출시됐다. 1월 이용자는 6천 명 수준이었는데 3월과 4월에는 이용자가 3만여 명을 넘으면서 5월10일까지 누적 11만7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온라인교육과 비대면문화가 확산하면서 어린이 교육용앱 이용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증가세에 발맞춰 4월 말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iOS를 지원하는 단말기에서도 U+아이들 생생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도서 7권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들 생생도서관의 입체 증강현실 콘텐츠를 매달 10~15권씩 확충해 올해 안에 300편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타사 고객에게 제공되는 무료 도서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U+아이들 생생도서관은 매달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어린이용 스마트폰 ‘키즈폰’ 가입자와 5G통신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어린이들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집에서 해외 유명 학습도서를 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내외 유명 출판사들의 좋은 도서를 제공해 어린이들이 쉽게 영어를 배우는 모바일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