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곱개의 대죄'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신작게임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넷마블 주가 오를 힘 다져", 새 게임으로 세계 이용자 기반 확대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넷마블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넷마블 주가는 9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2분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마블 렐름오브챔피언스', '스톤에이지M' 등 주요 게임의 글로벌 출시 확대를 앞두고 있다.

3월 전 세계 주요시장에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 역시 국가별 매출순위가 급등하며 넷마블 실적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일곱개의 대죄 미국 하루 매출은 40억 원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출시를 앞둔 게임들로 신작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게임에 큰 돈을 쓰지 않는 사용자를 노린 사업모델을 도입해 수익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3과 스톤에이지, 세븐나이츠 등 넷마블의 자체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하는 새 게임 출시도 본격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760억 원, 영업이익 284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39.9%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