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수익 일부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부한다.
애플은 9월 말까지 아이폰SE 레드에디션 등 프로덕트레드(PRODUCT RED) 제품의 판매 수익을 세계기금(The Global Fund)이 코로나19 관련 펀드에 기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SE 레드에디션 구매액의 일부는 개인보호장구, 진단시약, 연구장비, 공중보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기금이 조성하는 코로나19 기금에 직접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날 검은색, 흰색, 빨간색 세 가지 색상의 아이폰SE를 공개했다. 17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가격은 3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애플워치, 아이폰 등 프로덕트레드 제품의 판매수익을 세계기금의 에이즈 기금에 지원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2019년 12월 애플이 2006년 이후 22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코로나19 기부를 하면서도 프로덕트레드 일부 수익은 계속 에이즈 지원에 사용한다. 애플은 어머니로부터 아기에게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에 특별히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