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청년 맞춤형 저금리 전월세대출 규모를 4조1천억으로 확대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3-26 18:2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상품의 공급규모가 4조1천억 원으로 3조 원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의 공급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이 국무총리 주재 현안 조정 회의에서 확정·발표된 ‘청년의 삶 개선방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금융위, 청년 맞춤형 저금리 전월세대출 규모를 4조1천억으로 확대
▲ 금융위원회 로고.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대 금리로 7천만 원 이하 보증금 또는 월 50만 원 이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 은행권은 2019년 5월 협약을 통해 모두 1조1천억 원 공급을 목표로 청년 맞춤형 대출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3월20일까지 청년 2만5천명에게 1조2천억 원을 지원했다.

평균 대출금액은 전세 대출이 5천9만 원, 월세 대출은 591만 원(월 24만6천 원)이었다. 금리는 시중 전세 대출 평균금리보다 0.33%포인트 저렴한 평균 2.57%였다.

평균적으로 전세는 월 10만 원 안팎, 월세는 월 1만 원의 이자만 납부해 주거비 경감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이용자 가운데 28.5%가 소득이 없는 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등으로 금융권을 통해 대출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 청년 주거문제 해결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원회는 대출 공급규모가 3조 원 늘어남에 따라 청년 6만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금리 하락을 반영하면 그동안의 금리보다 더 저렴한 금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월부터 도입된 온라인 신청방식을 확대해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온라인 신청은 카카오뱅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