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세균 "마스크 배급제 준하는 공급방안도 마련하겠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3-04 16:4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스크 공급 논란과 관련해 공적 개입을 강화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정 총리는 4일 대구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스크 공적 유통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 정부가 더 개입할 수밖에 없다"며 "공적 개입이 더 필요하다면 배급제에 준하는 공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마스크 배급제 준하는 공급방안도 마련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

그는 "근본적으로 정부는 공급을 늘려서 국민 수요를 맞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것이 부족하면 의료진 등 꼭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되 국민이 공평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공급 방법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역대응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독립 기구화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정 총리는 "세계 일류 수준의 방역 컨트롤타워(지휘부)가 필요하다"며 "질병관리본부 독립기구화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가는 기업인 등을 위한 무감염증 증명서 발급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2월29일 외국의 입국금지 조치로 출장을 가지 못하는 기업인 등을 위해 정부가 무감염증 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보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그는 "기업활동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제안한 것"이라며 "검토해 본 결과 유용하다면 하면 되고 아니면 폐기해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실 추가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총리는 지금까지 가용 병상 2361실, 생활치료센터 시설 2907실을 각각 확보했고 환자가 더 늘 것에 대비해 예비시설을 포함해 생활치료센터 6천 여실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빈 병실이 없어서 확진자가 입원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신종 전염병에 맞는 병실이 없어서 입원하지 못한 것"이라며 "준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주가에 '로보택시 프리미엄' 최고조, 빅테크 평균 대비 4배 이상 고평가
키움증권 "펄어비스 목표주가 하향, 차기작 '붉은사막' 출시 지연 반영"
키움증권 "반도체 소·부·장 내년 2분기 회복 시작, 저가매수 나서야 할 시점"
[리얼미터] 정당지지도 민주당 52.4% 국민의힘 25.7%로 두 배 격차
대신증권 "LIG넥스원 무인화 전장 경쟁력 확보, 방산 업종 최선호주"
TSMC 일본 파운드리 공장 '연내 가동' 재확인, "반도체 품질 대만과 동일"
iM증권 "롯데이노베이트 목표주가 하향, 4분기도 자회사 적자 전망"
NH투자 "효성티앤씨 목표주가 하향, 효성화학 특수가스 인수로 재무 악화"
NH투자 "KT 내년 성장 전망, 올해 4분기는 퇴직 비용으로 영업손실 불가피"
NH투자 "HK이노엔 목표주가 하향, 미국 복제약 조기 출시 가능성에 케이캡 가치 낮아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