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했던 이들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입당 환영행사에서 총선에서 최선을 다해 통합당 승리를 이끌겠다고 입을 모았다.
▲ 왼쪽부터 신용현, 김수민, 김삼화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입당식에 참석해 총선승리에 일조할 것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
김삼화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문재인 정부는 야당의 고언을 무시하고 내편을 위한 정치를 한 결과 어렵게 가꾼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바라봤다.
중도보수 대통합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보였다.
신용현 의원은 “조국 사태로 보여줬던 우리 사회의 윤리의식까지 흔드는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선 중도와 보수의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더 큰 집에서 4차산업혁명의 실용적 정치를 제시하고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수민 의원은 스스로를 “충북 청주 출신의 통합당 막내”로 소개하며 “융합과 통합의 미래, 통합당이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이들은 2월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셀프제명'을 의결한 이후 안철수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고 통합당으로 방향을 틀었다.
세 의원은 주말인 1일 국회에서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