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정동채 더불어민주당 고문을 새 사외이사후보로 결정했다.
효성은 3월20일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승인받는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정 후보자는 1950년 태어나 1981~1983년 필라델피아 자유신문사 기자, 1988~1993년 한겨레신문 정치부 및 여론매체부 부장으로 일한 기자 출신 정치인이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 광주 서구에서 제 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힘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더불어민주당 고문을 맡고 있다.
효성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는 “정 후보자는 국회의원과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역임한 경제 및 문화전문가”라며 “관련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효성의 글로벌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기자, 국회의원,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식견과 행정·입법조직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효성의 미래전략을 고민하고 효성이 변화를 선도하는 창의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주주총회에서
조현준 효성 대표이사 회장과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건도 승인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