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제21대 총선 청년 출마자 3명의 공천 지역을 확정했다.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 전체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준석 통합당 최고위원(노원구병)과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광진구갑), 김재섭 레이터 최고운영책임자(도봉구갑)의 공천지역 확정을 공개했다.
그는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청년맞춤형으로 공천한다”며 “혁신 DNA로 당과 국가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만들 역동적 후보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전해 낡음과 싸워 이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 45세 미만의 청년 후보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이들 청년 후보를 ‘퓨처메이커(미래창조자)’라고 부를 것”이라며 “퓨처메이커는 원칙을 지키고 공정과 정확을 기하는 의미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발표한 3명을 시작으로 만 45세 미만인 공천 희망자의 접수를 받아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과학고와 미국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에서 서울시당 노원구 병 당협위원장과 최고위원을 맡았다. 새로운보수당 의원들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뒤 통합당으로 옮겼다.
총선 대비 영입인사인 김 교수는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서초구의회 의원,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과 정치시사 평론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최고운영책임자(CCO)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IT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토론동아리에서 시작한 청년 정치참여 플랫폼 활동을 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