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방통위,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시정과 구글에 8억6천만 원 과징금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1-22 20:4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과정에 부당한 점이 있다며 구글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구글에 8억6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위반사항을 시정하도록 업무 처리절차의 개선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방통위,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시정과 구글에 8억6천만 원 과징금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는 1개월 무료체험이 종료된 뒤 이용자의 동의 없이 유료로 전환되고 결제 금액 환불, 취소 방식에서 이용자 피해 발생 등 소비자 불만이 몰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6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구글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가 전기통신사업법의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했는지 조사했다.

세부내용을 보면 구글은 정당한 사유없이 이용자의 서비스 중도해지를 제한하고 해지 뒤에 이용하지 않더라도 미이용기간 요금을 환불하지 않아 시정명령과 4억35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서비스 가입 절차에서 중요사항인 월이용요금에서 부가세 표시 생략, 청약철회 기간, 구독 취소와 환불정책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이유로 과징금 4억3200만 원과 시정명령이 내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1개월 무료체험 마케팅으로 가입을 유도한 뒤 명시적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유료서비스 가입의사로 간주했다며 시정권고를 내렸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동영상콘텐츠 제공사업자도 국내 사업자와 동일하게 국내법을 따라야 한다는 원칙으로 처분이 이뤄졌다"며 "인터넷 및 모바일서비스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엄격하게 법률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