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량용 5G 통신장비의 V2X(차량사물통신)기술을 소개하는 영상.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차량용 5G통신장비(TCU)를 실제 차량에 적용하며 전장(자동차 전자장비)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소비자 가전전시회)’에서 차량용 5G통신장비를 장착한 BMW차량을 선보였다.
BMW는 2021년부터 양산하는 전기차 '아이넥스트'에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량용 5G통신장비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차량용 5G통신장비로 커넥티드카(인터넷 연결 차량)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차량용 5G통신장비는 V2X(차량사물통신)기술과 5G로 다른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하는 등 주변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탑승자는 고화질 콘텐츠와 지도를 실시간으로 내려받고 화상회의도 할 수 있다.
박종환 삼성전자 전장사업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량용 5G통신장비를 상용화하며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SK텔레콤과 함께 서울시 버스와 택시에 차량용 5G통신장비를 탑재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