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 SK텔레콤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통신드래픽은 평상시보다 최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년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약 15분 동안은 타종 행사, 새해 인사 등으로 고객들의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평상시보다 최대 33%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특별상황실에 전국적으로 1천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통신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준비한다.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연말 행사지역,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에는 LTE통신 및 5G통신 기지국 용량 증설을 마쳤다.
서울 보신각 등 타종 행사장과 강릉 정동진, 속초해수욕장, 울산 간절곶 등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도 배치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연말연시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메시지, T맵, 로밍 등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며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차단 대응시스템을 가동하고 스미싱 유입 감시와 차단을 강화해 고객정보 보호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