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오른쪽)과 류태호 태백시장이 9일 대한석탄공사 본사에서 '탄광지역 사회혁신 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 |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류태호 태백시장이 태백시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추진한다.
유정배 사장은 9일 류태호 시장과 강원도 원주시 대한석탄공사 본사에서 ‘탄광지역 사회혁신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 사장은 “석탄공사는 태백시와 함께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을 추진하며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서민연료를 위해 석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자체 보유자산을 활용해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코 잡 시티 태백’은 2018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2024년까지 국비 등 2273억 원을 들여 태백시 장성동 일대에 신재생 화력발전소, 우드칩 생산공장, 스마트팜 등을 건설한다.
류 시장은 “석탄공사와 태백시가 구체적 협력방안을 만들고 발전과 상생의 길을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탄공사는 태백지역을 1960~1970년대 연탄을 사용했던 중장년세대들이 과거를 회상할 수 있고 자녀들과 함께 찾을 수 있는 문화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등 사회혁신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과거 신입사원연수 합숙소로 사용한 계산합숙소, 사택 등 유휴공간을 태백시와 함께 지역사회의 청년기업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기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