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서울형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공유한다.
김 사장은 11월25일 울란바토르시 현지에서 아마르사이한 울란바토르시장을 만나 현지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빈민촌인 게르촌 재개발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서울주택도시공사가 3일 전했다.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왼쪽)이 11월25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아마르사이한 울란바토르시 시장과 만나 서울형 공공임대주택 모델의 노하우 공유 등을 협의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
아마르사이한 시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30년 동안 쌓아올린 공공주택 개발노하우를 울란바토르시와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사장은 버스 차고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의 유휴부지를 복합개발해 공공주택을 짓는 ‘컴팩트시티’사업을 설명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공공주택 공급모델과 주거복지서비스 노하우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울란바토르시에 서울형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공급·관리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실질적 협력사업도 찾기로 했다.
김 사장은 “울란바토르시가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에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주택도시개발 관련 제도와 사업기획, 운영 관련 노하우를 전수해 서울형 공공주택 모델이 도입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