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시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28일 서울 도심의 식당 2곳에서 잇달아 ‘행복토크’ 행사를 열고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9년 1월8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열린 ‘행복토크’에서 구성원들과 행복키우기를 위한 작은 실천 방안들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최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을지로3가의 한식주점 ‘락희옥’에서 첫 번째 만남을 진행한 뒤 오후 7시부터는 광화문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행복토크를 이어갔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SK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각 행사에 참여할 70여 명을 선정했다. 최 회장이 특정 계열사나 사업장, 직급을 정하지 않고 직원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앞서 1월2일 신년회에서 올해 임직원을 100회 이상 만나겠다고 밝혔다. 그 뒤 1월4일 SK그룹 지주회사인 SK 직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행복토크 행사를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