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째 올랐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3일~27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9원 오른 리터당 1539원으로 집계됐다.
▲ 9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9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8.5원 오른 리터당 1388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0.6원 상승한 1642.9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03.9원 높았다.
대구는 전주보다 9.2원 오른 1508.9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554.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13.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7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13원 내린 1644.18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0.1원 하락한 1496.8원이었다.
국제유가는 2주째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능력 회복 가능성이 전해지고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 하락했다”며 “다만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