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주가가 장 초반에 2거래일 연속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의 임상 도출 실패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헬릭스미스 주가 초반 또 하한가, 임상 도출 실패의 영향 지속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


25일 헬릭스미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30%(3만6천 원) 급락한 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24일에도 엔젠시스의 임상 도출 실패의 영향으로 하한가로 직행했다.

헬릭스미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임상3상에서 환자가 위약(플라시보)과 엔젠시스를 혼용 복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되며 엔젠시스의 효과가 크게 왜곡돼 명확한 결론 도출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24일 설명회를 열고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지만 안전성은 문제가 없었다"며 "후속 임상에서 이러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임상 규모를 줄여 질을 더욱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