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굿네이버스가 유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굿네이버스와 '유산 기부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 고영배 우리은행 신탁연금그룹장(왼쪽)이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과 20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열린 '유산 기부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굿네이버스는 1991년부터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해 전문적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온 비정부기구(NGO)다.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맺어진 이번 협약에서 우리은행과 굿네이버스는 우리은행의 '우리나눔신탁'을 유산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기로 했다.
우리나눔신탁은 기부와 동시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생전에는 연금처럼 일정금액을 수령할 수 있으며 사후에는 잔여 신탁재산을 지정한 기부처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신탁계약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나눔의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하며 특히 유산 기부신탁 문화가 활성화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