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10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공감누리 특강을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의 협력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10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란 주제로 '공감 특강'을 진행했다.
양 지사는 “충청남도와 대전은 뿌리가 같은 한 가족이며 한 형제”라며 “혁신도시 지정 문제만 보더라도 대전과 충청남도가 함께 힘을 모으면서 큰 원동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내륙관광벨트 구축과 충청남도 강소연구개발특와 대덕특구의 연계, 호남선 가수원∼논산 직선 고속화 등의 공동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전에는 바다가 없고 충청남도에는 해안이 있다”며 “충청남도의 미래 성장동력인 해양신산업은 대전과 함께 연계했을 때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위기의 역사, 3대 위기 현상과 원인·해법, 충남도정 역점 시책 등도 소개했다.
양 지사는 “사회양극화 고령화 저출산 등 3대 위기 극복을 통해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겠다”며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대한민국 선도모델을 구축해 국가 차원으로 확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양 지사의 특강은 대전시와 충청남도의 충청권 연대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2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시민주권시대, 지방자치가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