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우석제 안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이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화성, 평택, 오산, 이천, 안성, 여주 등 경기 남부권역 6개 시와 미세먼지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지사는 5일 도청에서 서철모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우석제 안성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경기남부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 지사는 “미세먼지는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지방자치단체, 광역지방정부, 국가 단위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공동원인조사, 공동대응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남부권역 6개 시는 중앙정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현안을 건의하고 대책 수립을 요청하는 등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해결과 대기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기도 대기질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추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미세먼지 대책으로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 공동추진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적극 추진 △효율적 미세먼지 저감사업 마련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정례회 운영 등을 검토했다.
경기도는 2018 10월 기준 미세먼지 농도를 27㎍/m³에서 2022년 18㎍/m³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종합대책은 2022년까지 49개 사업에 총사업비 1조7671억원이 투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