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E1 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구 회장이 이번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함으로써 4부자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진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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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 |
구자용 E1 회장은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한 '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인 31년간 무재해기록을 달성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가스안전대상은 1994년부터 해마다 가스안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가스안전을 결의하는 자리다. 올해부터 포상 최고훈격이 동탑에서 금탑산업훈장으로 승격됐다.
구 회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와 과감한 투자로 무재해기록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수훈소감을 밝혔다.
구 회장은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구자용 회장의 형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다. 구자용 회장의 동생은 구자균 LS산전 회장이다. 구 회장은 2005년 E1 사장에 올랐으며 2011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
구 회장이 이번에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되면서 4부자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구평회 명예회장은 1982년, 구자열 회장은 2009년, 구자균 회장은 지난해에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E1은 국내 최초의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다. E1은 LPG수입·정유시장에서 25%안팎의 점유율로 SK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1은 지난해 매출 6조9004억 원, 영업이익 869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