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전문업체 게임빌이 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5억 건을 돌파했다.
게임빌은 이 누적 다운로드 가운데 80%를 해외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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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병준 게임빌 대표 |
게임빌은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시장에서 게임빌의 모바일게임의 누적 다운로드가 5억 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게임빌은 이번에 거둔 성과의 밑바탕에 ‘피싱마스터’와 ‘워로드’, ‘제노니아’ 등 최대 3년 넘게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작품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또 ‘별이 되어라’를 비롯해 ‘크리티카 : 천상의 기사단’, ‘다크 어벤저스’ 등 1천 만 다운로드를 넘긴 신작 게임들이 속속 가세한 것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5억 다운로드를 기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게임빌이 거든 성과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전체 다운로드의 약 80%가 해외시장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다.
게임빌은 송병준 대표가 일찌감치 주요 사업무대를 해외로 정하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0여 개 국가에 해외거점을 마련했다며 경쟁기업들보다 일찍 해외사업을 시작해 사업 노하우를 축적한 것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게임빌 관계자는 "다운로드 기록을 분석한 결과 해외비중에 80%에 육박한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업계에서도 드문 수치"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현재 전체 매출 가운데 약 40%를 해외에서 내고 있다. 자회사인 컴투스의 해외시장 매출 비중은 더 커 전체 매출의 70%를 넘는다.
게임빌은 차기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오른 ‘제노니아S’와 ‘밀리언아서’ 등의 마케팅에 더욱 전념하고 꾸준한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쌓은 '모바일게임 전문기업'이라는 인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