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전력인프라사업부 매출 감소 탓에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LS산전은 올해 2분기 매출 5808억 원, 영업이익 435억 원, 순이익 25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3.3%, 순이익은 35.4% 줄었다.
LS산전은 전력시스템과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력기기사업부는 2분기에 매출 1711억 원, 영업이익 348억 원을 냈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9% 늘어났다.
LS산전은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직류(DC)전력기 판매가 늘어나고 환율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력인프라사업부에서 매출 1711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99%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등 국내 대기업들의 투자가 줄면서 수요가 줄어 매출이 감소했다.
LS산전은 “하반기에는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시장 수요가 늘고 유럽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신재생에너지시장과 연계한 직류 전력기기 매출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