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클라우드 플랫폼 ‘클레온’(CLAYON)이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 전체 항목에서 100% 적합 판정을 받았다.
KB금융그룹은 최근 금융보안원이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기본 보호조치 109개, 법규에 따른 금융권 추가 보호조치 32개 등 모두 141개 전체 항목에서 금융권 최초로 100% 적합 결과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 KB금융그룹의 클라우드 플랫폼 ‘클레온’(CLAYON)이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 전체 항목에서 100% 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본 보호조치 항목은 정보보호정책과 조직, 인적 보안, 자산관리, 암호화 등이며 법규에 따른 금융권 추가 보호조치 항목은 통합보안관제, 해킹 방지 등이다.
클레온은 전자금융 감독규정을 준수하고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기 위한 보안 및 각종 개발지원 솔루션들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안팎의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편리하게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가 개발 환경에 접속해 개발 솔루션을 활용해 계열사 내부 시스템과 연계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총괄(CDIO) 전무는 “그동안 국내 금융권의 클라우드 사용은 개인정보와 같은 중요 정보를 다루지 않는 업무에 한정돼 있었다”며 “KB금융그룹은 이번 클레온 안전성 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혁신서비스로 지정된 ‘알뜰폰사업(MVNO) 플랫폼’ 등 중요정보를 다루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클라우드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