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단지 배치도.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수력원자력이 새만금지역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18일 최종 허가를 받아 새만금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이 추진된다.
한수원은 2018년 10월30일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계획에 따라 2020년 상반기까지 공유수면 점용 및 사용허가 등 추가 인허가 절차도 마치기로 했다.
인허가를 마치면 30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1GW에 이르는 태양광발전 계통연계사업을 진행한다.
2020년 착공해 2022년 준공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은 세계 최대규모인 2.1GW 수상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복합프로젝트다.
새만금사업지역 가운데 상대적으로 개발 수요가 낮은 공항 인접 새만금호 30㎢를 활용한다. 여의도 면적의 10배가량에 이르고 100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새만금 수상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주민과 지역기업,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