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국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왼쪽)과 류종보 칭다오농상은행장은 26일 중국 칭다오에 있는 칭다오농상은행 본점에서 ‘대구은행과 중국 칭다오농상은행의 5억 위안(850억 원)규모 신용공여(크레딧 라인)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이 중국 칭다오농상은행과 위안화 신용공여 및 인력교류 등 협력관계를 만들어간다.
김윤국 DGB대구은행 경영기획본부 부행장과 류종보 칭다오농상은행장은 26일 중국 칭다오에 있는 칭다오농상은행 본점에서 ‘대구은행과 중국 칭다오농상은행의 5억 위안(850억 원)규모 신용공여(크레딧 라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DBG대구은행이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두 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이명 중국 칭다오시 지방금융관리국 처장, 혜지광 칭다오한국공상센터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은행은 신용공여와 함께 DBG대구은행의 중국 상하이지점을 중심으로 지급결제업무, 위안화업무, 인력교류 등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다.
칭다오농상은행은 2012년 세워진 자산규모 2941억 위안(50조 원)의 중국 칭다오 대표 지역은행이다. 2019년 3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DBG대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 상하이지점의 위안화 자금조달이 수월해져 앞으로 중국에서 영업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DBG대구은행은 중국 상하이에 2012년 국내 지방은행 최초로 지점을 세웠다.
김윤국 부행장은 “칭다오농상은행과 협력해 대구은행이 중국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강화와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DBG대구은행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지점과 캄보디아 DGB특수은행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고 미얀마 소액대출기관(MFI) 영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