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릴 하이브리드 판매가 증가하고 경쟁상품 쥴이 시장에서 저조한 반응을 얻으며 KT&G가 전자담배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일 KT&G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KT&G 주가는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릴 하이브리드의 판매 확대와 쥴의 저조한 시장 반응 때문에 KT&G가 전자담배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릴 하이브리드는 높은 편의성뿐 아니라 다른 회사 제품과 호환이 되지 않는 점 때문에 KT&G의 전자담배(스틱) 판매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전자담배시장에서 KT&G의 2018년 점유율은 18.1%였다. 2019년에는 34.8%, 2020년에는 41.3%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KT&G의 주가 흐름은 경쟁사의 새 전자담배 출시에 따른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상황”이라며 “소비자 반응과 국내외 규제 차이를 고려하면 경쟁사 새 제품의 성공ㅜ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KT&G는 일반담배시장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쥴은 낮은 니코틴 함량으로 일반담배를 대체하는 효과가 적다”며 “아이코스,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와 비교해 일반담배를 대체하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KT&G는 전자담배시장이 확대된 뒤에도 해마다 6~7개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일반담배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KT&G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626억 원, 영업이익 1조362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8.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