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전자담배 ‘쥴’이 한국에 진출한데 맞서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를 출시해 수익을 지켜낼 것으로 분석됐다.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8일 KT&G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KT&G 주가는 1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KT&G는 27일 릴 베이퍼와 전용 액상용기 ‘시드’를 출시했다.

조 연구원은 “쥴이 24일 한국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출시한 데 KT&G가 빠르게 대응했다”며 “릴 베이퍼는 쥴과 비교해 유통경로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바라봤다.

릴 베이퍼는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주요 도시의 CU 편의점과 면세점, KT&G 소매점 ‘릴 미니멀리움’에서 판매하는 반면 쥴은 서울지역의 GS25와 세븐일레븐 및 플래그십스토어에서만 판다는 것이다.

조 연구원에 따르면 릴 베이퍼는 액상을 얼마나 소모했는지 알려주고 ‘시드 올인원’이라는 일회용 제품이 있으며 기기 상단에 부품을 추가해 쥴보다 기능적으로 우위를 보인다.

삼성증권은 쥴이 한국 담배시장 점유율 5%를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KT&G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8% 감소하는 데 그칠 것으로 바라봤다.

KT&G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730억 원, 영업이익 1조46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