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이 올해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 등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데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 호조로 경영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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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동혁 한솔케미칼 명예회장 |
한솔케미칼은 자회사 한솔씨앤피 상장도 점쳐지고 있어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3일 한솔케미칼이 올해 수익성을 개선해 영업이익은 137%, 순이익은 15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전방산업 신규라인 증설과 유가하락에 따른 가격인하로 기존사업(과산화수소)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반도체 전구체, 디스플레이 전자재료 등 신사업 매출도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2년 동안 연평균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89% 늘어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한솔케미칼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09% 오른 7만43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7만5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썼다. 한솔케미칼 주가는 올해 들어 90.76% 급등했다.
한솔케미칼의 100% 자회사 한솔씨앤피의 상장도 예상된다. 한솔씨앤피는 플라스틱 UV도료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한솔씨앤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09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올렸다. 2013년에 비해 매출은 30.2%, 영업이익은 85.5%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