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신남방 거점시장인 베트남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인천시는 7월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 시장의 수요와 여건 등을 고려해 7월 호치민시에서 전시회를 열고 9월에는 북부지역 하노이시에서 열기로 했다.
인천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인천 상품 전시, 1대1 수출 상담회 등 수출 교역상담이 이뤄진다. 인천 중소기업 20곳이 파견되고 현지 바이어 120곳이 초청된다.
참가 품목은 소비재, 미용, 산업용 기기 및 자재, 부품이다. 바이어가 인천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상담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전시부스가 배치된다.
인천시는 호치민시와 인천기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현지 시장설명회 및 기업과의 교류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항공료 50%, 통역원, 전시품 운송비 및 현지이동 차량 등을 전시회 참가 선정기업에 지원한다.
인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2018년 수출실적이 2천만 달러 이하인 기업은 인천시 기업지원포털 비즈오케이를 통해 5월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임경택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인천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천 단독으로 개최하는 것”이라며 “수출을 희망하는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