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시가총액 상위 5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도 10조 원을 조만간 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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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아모레퍼시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일 전거래일보다 3.05% 오른 38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장중 한때 40만1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시가총액은 이날 22조6819억 원으로 마감해 22조4070억 원을 기록한 포스코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로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 시가총액 16위를 기록했고 지난 3일 기준으로는 시가총액 8위를 차지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5개 회사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의 시가총액은 22조9732억 원으로 아모레퍼시픽과 2413억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거래대금 282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이 늘어나면서 서 회장의 보유주식가치는 9조6730억 원에서 곧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2일 5천 원이던 액면가를 10분의1인 5백 원으로 분할하면서 거래가 중단된 뒤 지난 8일 거래가 재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