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최태원, 보아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에 인센티브 제공해야"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3-28 18:1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회적 가치 ‘측정’과 그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 연사로 참석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회계 시스템을 도입해 결국에는 우리 사회를 더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보아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에 인센티브 제공해야"
최태원 SK 회장이 28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연사로 참석해 ‘사회적 가치의 필요성’을 놓고 연설을 하고 있다. < SK >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수 없다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없다”며 SK가 개발한 구체적 측정방법인 ‘더블바텀라인(DBL)’을 소개했다.

그는 “SK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어느 정도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는지 올해 상반기 안에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재무제표에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함께 반영하는 더블바텀라인을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데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더욱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정이나 세제 혜택과 같은 유무형의 인센티브 시스템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그룹은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와 인센티브 시스템을 놓고 여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실험들이 조기에 성공을 거둔다면 혁신을 이루거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