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 등 2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업제안서 평가와 입찰가격 평가결과 등을 종합해 제1여객터미널사업권(AF1)과 제2터미널사업권(AF2)에 이 2개 회사를 복수 사업자로 뽑고 업체 명단을 관세청에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입국장 면세점 후보로 에스엠과 엔타스 2곳 뽑아

▲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관세청은 인천공항공사 입찰결과를 특허심사에 반영해 3월 말 또는 4월 초에 최종 낙찰 대상자를 선정한 뒤 인천공항공사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후 인천공항공사는 낙찰 대상자들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를 밟는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에 2곳, 제2여객터미널에 1곳 등 모두 3개가 설립된다.

입국장 면세점은 해외여행 기간에 국내에서 산 면세품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해외소비를 국내로 전환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이 결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