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이 현대자동차와 신용카드 수수료율 협상에서 결국 물러섰다.
현대자동차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가 11일 현대차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조정안을 수용한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는 11일 현대자동차가 제시한 신용카드 수수료율 조정안을 수용한다고 통보했다.<연합뉴스> |
현대차 관계자는 “카드사들로부터 조정안을 수용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검토하고 있는 중으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의 수용의사를 받아들이면 카드업계와 자동차업계 사이의 수수료율 협상은 모두 끝난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이 수용한 현대차 조정안은 8일 제시된 수수료율 1.89%로 알려졌다.
국내 카드사 8곳은 1월 현대자동차에 1.9% 중반 대 수수료율을 제시했었다.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등은 10일, BC카드는 11일 현대차 조정안을 수용했고 이를 현대차도 받아들여 수수료율 협상이 끝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