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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투브에 올라온 갤럭시S6엣지와 아이폰6 내구성 실험영상 캡쳐 |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엣지 휘어짐 논란과 관련해 자체 실험 동영상까지 공개하며 제품의 내구성 논란 진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일 회사 블로그에 삼성전자 자체 갤럭시S6엣지 내구성 실험 영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전날 해명 글을 올린데 이어 적극적으로 논란 잠재우기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는 연필 5자루를 꺾을 수 있는 36kgf의 압력을 가해도 제품에 변형이나 파손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해명글에서 “권위있는 소비자매체가 지난해 실시한 테스트 결과 32kgf의 힘을 가해 휘기 시작하는 정도라면 일상적인 사용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내구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36kgf의 압력을 가해도 제품에 변형이나 파손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6엣지의 내구성을 증명해 주는 또 다른 동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실험자는 갤럭시S6엣지와 아이폰6을 들고 동일한 높이에서 낙하실험을 진행한다.
실험자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허리높이, 머리높이, 건물1층에 해당하는 약3m 높이에서 두 제품을 떨어뜨렸다. 마지막에 두 제품을 자동차로 치는 실험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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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 |
머리높이까지 두 제품 모두 모서리부분이 약간 긁힌 것만 빼면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3m 높이에서 갤럭시S6엣지의 내구성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뒷면으로 떨어진 아이폰6은 카메라에 금이 가고 여러 군데 긁힘 현상이 발생했다. 반면 유리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갤럭시S6은 별 이상이 없었다.
두 제품을 차량으로 친 실험결과에서 갤럭시S6엣지는 강한 내구성을 보여줬다. 차량바퀴가 정면으로 지나간 뒤 아이폰6은 망가져 작동이 안됐지만 갤럭시S6엣지는 유리에 금이 가긴 했으나 별 이상 없이 작동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