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정유사업을 하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 실적이 나빠지면서 현대중공업지주도 2018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중공업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6천 원에서4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일 3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연결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급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따른 현대중공업지주의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이 지연되면서 2018년 말 주가가 부진했지만 최근 증권사 연구원 간담회를 통해 상장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또 다른 연결 자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도 선박 개조 등 친환경 선박사업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는 환경 규제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업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정유사업을 하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 실적이 나빠지면서 현대중공업지주도 2018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중공업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50만6천 원에서4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1일 35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연결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급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따른 현대중공업지주의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이 지연되면서 2018년 말 주가가 부진했지만 최근 증권사 연구원 간담회를 통해 상장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또 다른 연결 자회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도 선박 개조 등 친환경 선박사업을 통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중공업지주는 환경 규제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업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