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스마트폰 G4, 조준호의 진짜 야심작일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3-30 16:1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준호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사장은 전략스마트폰 G4로 LG전자 스마트폰사업을 또한 번 도약시킬 수 있을까?

  LG전자 스마트폰 G4, 조준호의 진짜 야심작일까  
▲ 조준호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 사장
LG전자 스마트폰사업은 성장과 위기의 갈림길에 놓여있어 G4의 흥행이 매우 중요하다.

대신증권은 30일 LG전자 G4의 올해 판매량을 840만 대로 전작인 G3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G4의 출시로 2분기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분기 기준 2천만 대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LG전자에서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2.8%, 3분기 4.2%로 높아질 것이라고 점쳤다. 올해 전체 MV사업부의 영업이익률도 2.9%로 지난해(2.1%)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도 G4의 올해 연간 판매대수를 G3 대비 15% 증가한 920만 대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역시 “LG전자가 스마트폰 2위그룹 싸움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이라며 “G4는 연간 1500만대 판매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갤럭시S6과 정면승부는 여전히 G4에게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갤럭시S6은 공개되자마자 아이폰6의 유일한 대항마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S6은 올해 판매량도 5천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조준호 사장이 G4를 통해 갤럭시S6과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출시일을 앞당겨 맞붙는 것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기술이 상향평준화했기 때문에 기능으로 큰 차별성을 보여줄 수 없는 데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이미 G플렉스 모델에서 선보여서 G4가 차별점을 들고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일부 관계자들은 LG전자가 진짜 공을 들이고 있는 제품은 G4가 아니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조 사장은 MWC 2015에서 “올해 2분기 차기 기대작인 G4를, 하반기에 그보다 더 최상급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프리미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LG전자가 전략스마트폰인 G4보다 더 최상급의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면 그 제품이 LG전자의 최종병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