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가 월트 디즈니의 마블코믹스와 손잡고 새로운 게임을 내놓는다.
권 대표는 어벤져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마블 퓨처 파이트’ 게임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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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9일 마블코믹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액션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 파이트(MARVEL Future Fight)'의 플레이 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44분 정도로 오스트레일리아 애플스토어에서 공개된 iOS 버전용 플레이 영상이다.
마블 퓨처 파이트는 마블코믹스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등 다수의 영웅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적과 대결하는 액션게임이다.
플레이어는 3명의 영웅들로 팀을 구성해 스테이지를 공략해 가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조작은 가상 패드로 영웅을 움직이면서 4개의 스킬과 일반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마블 퓨처 파이터를 오스트레일리아 애플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였다. 이는 통상적으로 북미와 유럽에 정식으로 출시하기 전에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소프트론칭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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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의 '마블 퓨처 파이트' |
이 게임은 앞으로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태국어 등의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마블 퓨처 파이터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저스2'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어벤저스2는 지난해 4월 마포대교, 강남대로 등 한국에서도 촬영이 진행됐다.
넷마블게임즈는 마블 퓨처 파이터와 어벤저스2의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마블 퓨쳐 파이터는 현재 소프트론칭을 진행중”이라며 “출시일정과 게임의 세부 정보에 관한 넷마블의 공식발표가 곧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