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러시아가 원유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중 한 때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 29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1.16달러) 상승한 5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9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1.16달러) 상승한 51.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1.31%(0.75달러) 오른 59.5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장중 한 때 5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원유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12월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 정례회의를 앞두고 러시아 에너지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27일 감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29일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회의 주제는 러시아가 원유 생산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중요한 것은 감산의 속도와 규모”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