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 2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0%(1.27달러) 하락한 5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0%(1.27달러) 하락한 5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2.41%(1.45달러) 내린 58.76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원유 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공급 과잉 우려가 커져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8일 미국의 이번 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57만7천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증가폭은 시장 전망치 76만9천 배럴을 크게 넘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10주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휘발유 재고는 76만4천 배럴 줄었지만 정제유 재고는 261만 배럴 늘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출국기구의 정례회담을 앞두고 감산 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