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중국 산둥성 옌타이 노선에 새로 비행기를 띄웠다.
제주항공은 29일 오후4시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옌타이 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 좌승민 제주항공 부산지점장(왼쪽 세번째)와 박성준 영남영업센터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29일 오후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옌타이 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부산~옌타이 노선은 주 4회(월·화·목·토) 운항하며 제주항공의 10번째 중국 본토 정기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포함해 4월 인천~옌타이, 9월 인천~하이커우 등 모두 3개의 중국 정기노선을 올해 취항했다.
신규 노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해 옌타이에 오후5시50분 도착하고 옌타이에서는 오후 6시50분에 출발해 부산에 오후 9시25분 도착한다. 모든 출도착 시간은 현지시각 기준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베이징, 칭다오, 웨이하이, 싼야, 하이커우 등 중국 본토 8개 도시에 10개의 정기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의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전체 노선 숫자는 40개 도시 58개 노선이다.
옌타이는 산둥성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항구도시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연태’로도 불린다. 청나라 말기부터 산둥성의 주요 상업항구로 발전해 1938년 시로 승격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