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약 1만 명의 청년 미취업자에 소프트웨어 무상교육과 지원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설립해 향후 5년 동안 1만 명에 이르는 청년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만 29세 이하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 IT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과 취업 컨설팅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고 교육기간에 월 100만 원의 지원비도 받는다. 성적 우수자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실습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과 대전, 광주, 구미 등 국내 4개 지역에서 삼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기간은 1년 동안 운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가 IT분야 인력 수급과 청년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홈페이지(www.SSAFY.com)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후 소프트웨어 적성 진단과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