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20일 필리핀 리잘상업은행과 기업고객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길성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 상무(왼쪽부터 두번째)와 엘리자베스 에반젤리스타 코로넬 리잘상업은행 부행장(왼쪽부터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필리핀 현지 은행과 손잡고 기업고객 유치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20일 필리핀 리잘상업은행(RCBC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고객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두 나라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이길성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 상무와 엘리자베스 에반젤리스타 코로넬 리잘상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두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잘상업은행은 필리핀 현지 기업금융 전문은행이다. 1976년부터 현지은행 최초로 한국계 기업을 상대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한국인들로 구성된 전담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두 은행은 △기업고객 기반 유지 및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두 나라의 실시간 기업송금 서비스 이용고객 대상 공동마케팅 △기업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하우 공유 등을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 기업금융 부문 강자인 리잘상업은행과 협력을 통해 필리핀 진출 기업고객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은행이 협업을 통해 두 나라의 기업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