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하반기에 계열사 20곳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1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10월21일 전국 5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과 미국 2개 지역(뉴저지 뉴어크, LA)에서 진행된다.
▲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사옥이 모여있는 서울 서초구 삼성타운. |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부터 GSAT에서 상식영역을 폐지한 대신 서류, 자기소개서, 면접 등 전반적 직무 검증을 강화했다.
삼성그룹은 계열사 20곳에서 올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며 14일 지원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공채를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 등이다.
조선산업의 업황 악화로 2016년 이후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았던 삼성중공업도 올해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뽑는다.
삼성그룹의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계열사에서 공채를 실시했다. 2017년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 곳은 18개사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