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9일 전라남도 해남군 농가를 방문해 폭염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폭염피해 농가를 방문해 지원책을 논의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9일 전라남도 해남군 농가를 방문해 피해 농가 상황을 둘러보고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은 농촌과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어려움이 있을 때 어디든지 뛰어가 도움의 손길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자금 지원, 보험금 우선 지급, 금리 우대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같은 날
이대훈 NH농협은행장도 경기도 광명시 안터마을에 가서 폭염 피해를 본 열무 재배 농가 농업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달하고 피해 현황을 살폈다.
이 행장은 피해 농업인들에게 생수 1만 병을 나눠주며 신규 대출과 우대금리, 상환기일 유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행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 등 농업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폭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전면적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폭염 피해 농업인 및 주민에게 최고 1억 원(우대금리 최대 1.6%포인트), 중소기업에는 최고 5억 원(우대금리 최대 1%포인트) 신규 대출을 지원하며 기존 대출은 이자 및 할부상환금 납입을 12개월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대출 지원을 받으려면 행정관서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