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5일 금융 소비자 보호 및 체계적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사회공헌부를 신설하고 해외 연결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글로벌리스크지원부를 만든다고 밝혔다.
▲ 손태승 우리은행장.
2018년 초 금융 소비자 보호 전담조직을 소비자브랜드그룹으로 높인 데 이어 그 밑에 사회공헌부를 신설해 금융소비자 권익실현과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로 한 것이다.
고객응대(CS) 업무를 금융소비자보호센터에서 통합해 다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사회공헌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국내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에 장학 및 복지사업을 지원한다.
포용적 금융의 하나로 혁신성장기업과 사회적 기업에 투자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우리은행은 글로벌그룹 산하에 글로벌리스크지원부를 새롭게 둬 전 세계 25개 나라에 진출한 영업점 413곳에 내부 통제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본점의 리스크 관리 및 내부 통제 전담부서와 해외 영업점 사이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리스크에 미리 대응하도록 노력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포용적 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현재 국내 점포의 절반에 가까운 해외 영업점 413곳을 보유한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해외 영업점의 질적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