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호조로 올해 실적 기대이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7-18 11:3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올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삼성SDI의 소형 배터리와 중대형 배터리 수요가 모두 급증하면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호조로 올해 실적 기대이상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삼성SDI는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이 올해에 이어 최소 2020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삼성SDI의 영업이익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SDI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650억 원, 영업이익 60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3.4% 늘고, 영업이익은 5배 이상으로 급증하는 것이다.

올해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가 삼성SDI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저장장치에는 주로 중대형 배터리가 사용되지만 삼성SDI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고객사를 대상으로 원통형 소형 배터리 공급도 늘리고 있어 실적 개선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요는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삼성SDI가 수익성이 높은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급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